카테고리 : 일반
줄거리 :
이에 대해 국내 전문가 두 분의 의견도 함께 넣었는데요. 바비랜드의 바비들은 의사, 대법관, 소방관, 작가 등 여러 직업에 종사하면서도 매일 아침 서로에게 상쾌한 인사를 나누고 뻥 뚫린 집에 사는 등 여자들만의 유토피아 같은 환경을 누린다. 바비가 힐 대신 버켄스탁을 선택한 게인형에서 인간으로 변화하면서해방감을 나타내는 거라 좋긴 했는데,왜 바비월드 안에서는 안됐을까그 속에서도 충분히 '전형적인 바비'도글로리아가 제안한 '평범한 바비'처럼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?결말을 잘못 이해하고 해석한 거라면이 후기가 어색할 수 있겠지만바비는 뭐든 될 수 있다고 해놓고선왜 평범한 바비는 꼭 인간이 돼서야만가능했을까 하는 의문이 남는다. 이런 <바비>의 세계적인 열풍 속 공격(?)을 받은 한 국가가 있습니다. ‘켄은 그냥 켄’이라는 말에서 약간의 멸시가 느껴져 그저 웃겼는데, 영화를 보고 나니 감독이 켄에게도 얼마나 너그러운 시선을 뒀는지를 절감했다. 영화는 아이들이 갖고 노는 인형들의 세계, 즉 바비랜드와 현실의 리얼월드로 나뉜다. 켄이 가부장제에 대한 책을 읽으며 각성하던 장면은 현대의 여성들이 페미니즘 책을 읽고 현실을 자각하던 모습과 조금도 다르지 않아 기분이 아주 이상했다.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,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